-
아이패드 드로잉 그리기 도전!!일상 2022. 7. 16. 09:53
전에 블로그에 아이패드 드로잉 책을 샀다고 쓴 적이 있다.
벌써 한 3주 정도 지난 듯해서 그동안 열심히 따라 그린 그림을 공개해보고자 한다
주말에만 조금씩 하느라 많이는 못했지만 이 정도면 만족 :)
바로 [나만의 아이패드 드로잉]이라는 책인데,
저자분이 쓰시는 팔레트 색상과 도화지를 다운받을 수 있었다.
무슨 색상을 써야하는지 세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고대로 따라 하기 좋다.
맨 처음에 했던 구름 그리기. 조금 엉성하다.
저기 아롱 아롱 쓰여있는 것은 싸인 만들 때 한 것인데 여기저기 마구 찍어보았다.
어떤 싸인을 제작할지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몇 초 만에 휘리릭 써버린 것이기 때문에... 이쁘진 않다
그리고 구름도!! 뭔가 책에서 설명한 대로 안나와서..첫판부터 좀 당황스럽긴 하다.
반짝이 브러시라는 것으로 한 건데 내 프로크리에이트 설정과는 좀 다른지 알갱이가 더 크게 나온 느낌..
그리고 여기에 이미지를 가져오진 않았지만 최근에 쓴 크레파스 브러시도 책과는 상당히 달랐다.
브러시 차이라서 어떻게 설정을 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그다음으로 한 생일 케이크 그리기~~ 쉬워 보이지만 상당히 애먹었다.
저 위에 보이는 세모 모양 가렌더라는 것을 레이어 복제와 이동 툴을 사용해서 만든 것인데,
이동이 상당히 안 되는 것이었다!!
결국 검색까지 하게 만든 이동 툴..
나는 저 세모 모양을 터치해야 하는 줄 알고 계속 그렇게 시도했는데 자꾸 크기만 줄었다 커졌다, 회전했다 난리를 치는 것이었다. 사실 사용성을 좋게 하려면 내가 한 방식도 당연히 되야되는게 맞는데,,,(누구나 세모모양 가까이 터치하려고 할 테니까) 아무튼 안돼서 검색해봤더니 세모 바깥 부분을 터치하면 된다길래 그렇게 했는데 잘 되더라.
안되니까 열받아서 스트레스받았는데 그렇게라도 되니 다행.
나만 안된 거 아니겠지?
이로써 고비 아닌 고비도 한 차례 지나갔고..
그다음부턴 좀 수월해졌다.
아니다.
수월하진 않았다
저 책과 내가 그린 그림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
바로 색상!!
내 그림은 왜 이렇게 밝은 것인지 모르겠다.
18번 초록색으로 저 들판 그리는 거였는데.. 내가 색상을 착각했나?
그리고 색연필 브러시라서 그 느낌을 내려면 너무 꼼꼼하게 색을 채우는 것보다는
슬슬슬 하는 게 더 좋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저 뒷산을 보면 거의 빈틈없이 색이 채워져 있는데 컬러 드롭을 계속 사용해서 그렇다.
(*컬러 드롭이란 것은 자동으로 색이 채워지게 하는 방법이다.)
암튼 입문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일단 하나 그리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진도를 금방금방 나갈 수 있어서 좋고~
그래서 성취감도 있고~
툴도 익히고~
계속 그리다 보면 나 스스로도 어떻게 그리고 싶다는 감이
올 수도 있고.
브러시 종류가 너무너무 많아서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써본 것들은 어떤 느낌인 지 알겠다.
전문가용으로 보이는 드로잉 책도 한 권 샀는데 그건 내 난이도로는
너무 하기 힘들 것 같아서 나중에 근사한 거 만들고 싶을 때
참고할 예정이다.
(티스토리 이모티콘 생각보다 별로 없넹)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달만에 접은 재밌는 스타듀밸리 농사게임 (0) 2022.08.07 자라zara 체인 숄더백 내돈내산 리뷰우 (0) 2022.07.26 엔보우 무선 무소음 마우스 NG01 사용 후기 + 다이소 마우스 (0) 2022.07.09 아이패드 에어5, 애플펜슬2, 케이스, 거치대, 종이필름 산 후기 (0) 2022.07.06 그룹 필라테스 5회차 후기 (0)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