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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뇌과학 마케팅분야 책추천review/독서 2022. 9. 8. 13:48
우리는 왜 커피를 마실까?
나로 예를 들어보면, 내가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커피가 긴장을 완화해주는 그런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커피와 관련된 과거의 기억들이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
보통 커피를 마시는 상황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또는 혼자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때인데
그러한 긍정적인 감정들이 커피 안에 녹아있다고 본다.
커피 향만 맡아도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는 카페에 앉아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커피의 맛도 다양하고 같이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이된다.
또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 따뜻한 조명, 커피향, 커다란 창문을 통해 보이는 뷰까지,
그것을 한번에 전부 누릴 수 있다.
그 행복과 기쁨을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카페의 커피 가격이 상승해도 스타벅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비단 맛 때문이 아니라 이런 감정의 요소가 결합되있기 때문일 것이다.
감정이 개입하지 않으면 구매결정은 없다.
고객이 기꺼이 돈을 쓰게 만들려면 가격을 정할 때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가 동기 및 감정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자극할수록, 그리고 이 자극이 더 강해질수록
고객과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책 본문 중에서-
책에 따르면 우리가 커피를 즐기는 이유는 멀티 동기성 때문이다.
멀티동기성은 커피를 소비하는 행위 뒤에 다양한 동기가 감춰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상품과 시장을 이해하려면 상품 구매와 소비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동기들을 알아야한다.
바로 이것처럼.
91페이지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1. 우리의 생각과 동기는 언제나 감정 프로그램에 기반을 두고 있다.
2. 주요 감정 시스템으로 균형, 지배, 자극이 있다.
3. 뇌 속에는 균형 상태를 유지하려는 상반된 세력이 공존한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커피처럼 멀티 동기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주로 두 가지의 감정시스템 영역에 걸쳐있는데 이 때문에 우리는 항상 갈등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전에 구매한 아이패드는 내 감정시스템 중 균형과 자극 가운데 어딘가에 존재했을 것이다.
균형쪽으로 더 치우쳤다면 나는 아이패드를 사지 않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자극이 이겼다.
커피처럼 멀티 동기성을 가진 상품이 있다면 아마 그만큼 대박이 나지 않을까 싶다.
여기까지의 내용이 파트1의 전반적인 내용..
솔직히 내용이 읽기 쉬운 편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재밌었다.
마켓팅과 소비심리와 인간의 욕구와 감정에 대해 대략이나마 이해 할 수 있다~
지금 딱 한번 읽고 이 글 쓰느라 파트1은 한번 더 훑어봤는데
한번 더 읽으면 이제 정리가 될 것 같다.
재밌는 예시와 신기한 내용들이 많으니 한번 읽어보면 교양으로도 좋은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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