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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구청 분위기 있는 유유샤브 솔직 후기
    일상 2023. 2. 12. 13:50

     

     

     


     

    영업시간

    화~일 11:30 ~ 21:00

    휴게시간 15:00 ~ 17:00

     


     

    메뉴

    기본샤브 12000원

    유유샤브 14000원

    야채죽 2000원

     

    유유샤브 + 야채죽 먹은 후기

    인원수대로 시켜야 된다고 해서 유유샤브 3인분 시켰다.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중 선택할 수 있다 해서 소고기로 pick~ 내가 알기론 유유샤브가 기본샤브와 다른 점은 어묵꼬치와 새우꼬치가 하나씩 더 나온다는 것이었다. 어묵꼬치와 새우꼬치 그냥 원래 알던 그런 맛이지만 처음 나왔을 때는 푸짐해 보여 좋았다.

     

    유유샤브라는 이름이 뭔가 육수가 다르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대신 타래소스라는 걸 주는 듯 하다. 옆에 붙여져 있는 설명란에 타래소스에 고기를 타래소스에 찍어먹거나, 야채죽에도 섞어먹으면 된다고 쓰여있었다. 확실히 다른 샤브집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었고, 샤브랑도 잘 어울렸다.

     

    육수를 계속 끓여도 그렇게 짜지지 않아서 좋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정도의 맛이라서 좀 간이 심심하다 싶으면 타래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다 먹고나서 시킨 야채죽은 더욱더 간이 세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는데 나는 딱 좋았지만 모자란다 싶으면 타래소스와 먹으면 된다. 설명서를 다 먹고 난 뒤 봐서, 죽도 타래소스랑 같이 먹으면 된다는 걸 몰랐다.

     

    인원수대로 유유샤브 시켜서 먹고, 추가로 야채죽 2인분 시켜서 먹었는데 엄청나게 배부른 느낌은 아니었다. 양으로 승부하는 다른 샤브집은 이쯤되면 엄청 배부른데 여기는 분위기 좋은 샤브샤브로 밀고 있는 듯하다. 분위기는 딱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정도의 느낌이랄까. 좀 일본식 같은 느낌이 들었고, 약간 썰렁한 듯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그런 감성이었다. 

     

    주로 여자분들이 많이 왔고, 금요일 저녁시간대라 사람이 가득찼다. 단점은 홀이 별로 크지 않고 주방과 붙어있는 테이블이라서 약간 부담스럽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형태라 너무 소리가 잘 들리고 매우 시끄러웠다. 음악도 뭔가 틀어놓긴 했는데 워낙 뒷쪽 사람들이 시끄러워서 하나도 안 들렸다. 결과적으로 나름 분위기는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나는 더 편하고 여유롭고 소리가 울리지 않는 곳이 더 좋은 것 같다.  테이블 건너편은 혼밥 할 수 있는 1인 테이블이라고 하는데 거기까진 보지 못했다.

     

    샤브는 맥주와 심술과 같이 먹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았다. 하기야 대다수의 샤브샤브집이 그렇게 분위기가 있지는 않으니까 분위기 좋은 샤브샤브에서 무난하게 먹고 싶다면 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그렇게 단골이 될 것 같은 느낌은 아니다만. 

     

    사진 찍는다고 찍었는데 먹느라 깜빡하고 야채죽 먹은 사진을 안 찍었다. 맥주도... 메뉴판도.. 아직 맛집 블로그가 되긴 멀은 것인가~

    아, 양으로 승부하는 다른 샤브집과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 고기질은 여기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배부르게 먹어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담백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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